의회 폭동도 없던 일로…트럼프, ‘1·6 폭동 사태’ 가담자 1,500여명 사면

입력 2025.01.21 (12:21) 수정 2025.01.21 (1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1·6 의사당 폭동 사태’로 기소된 자신의 지지자 1,500여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큰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오늘 밤에 (감옥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폭동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 사법 시스템에 대한 터무니없는 모욕”이라면서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부정 선거를 주장했고, 그의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당시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인준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사당으로 난입해 폭동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의사당 폭동 사태 선동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됐으나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뒤 법무부의 ‘현직 대통령 불기소 방침’에 따라 없던 일이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회 폭동도 없던 일로…트럼프, ‘1·6 폭동 사태’ 가담자 1,500여명 사면
    • 입력 2025-01-21 12:21:37
    • 수정2025-01-21 12:22: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1·6 의사당 폭동 사태’로 기소된 자신의 지지자 1,500여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큰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오늘 밤에 (감옥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폭동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 사법 시스템에 대한 터무니없는 모욕”이라면서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부정 선거를 주장했고, 그의 지지자들은 조 바이든 당시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인준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사당으로 난입해 폭동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의사당 폭동 사태 선동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됐으나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뒤 법무부의 ‘현직 대통령 불기소 방침’에 따라 없던 일이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