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보복 준비 돼 있다”

입력 2025.01.21 (15:31) 수정 2025.01.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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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0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라면서, (‘관세 폭탄’에 대비한) 보복 조치도 함께 준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내 생활비와 일자리, 공급망 보안 측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실수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6일 캐나다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해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취임식 뒤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기는 아마도 2월 1일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상품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취임 첫날 서명할 거라고 말했지만 실제 이행하지는 않았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캐나다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이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의 4분의 1은 캐나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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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트럼프 ‘관세 폭탄’에 보복 준비 돼 있다”
    • 입력 2025-01-21 15:31:29
    • 수정2025-01-21 15:32:23
    국제
캐나다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20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라면서, (‘관세 폭탄’에 대비한) 보복 조치도 함께 준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내 생활비와 일자리, 공급망 보안 측면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실수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6일 캐나다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해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취임식 뒤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기는 아마도 2월 1일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상품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취임 첫날 서명할 거라고 말했지만 실제 이행하지는 않았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캐나다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이 하루에 소비하는 석유의 4분의 1은 캐나다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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