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아수라장 만들더니…60여 명 구속 갈림길

입력 2025.01.21 (18:06) 수정 2025.0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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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에 난입하거나 경찰관 폭행 혐의 등을 받는 관련자 6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이 중 2명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관련자들 모두 처벌하겠단 방침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영장 발부 소식에, 경찰이 들고 있던 방패를 빼앗기 시작한 지지자들.

빼앗은 방패와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부수더니, 급기야 이를 막으려는 경찰까지 폭행합니다.

이후 시위대는 법원 7층까지 난입해 영장 판사실을 부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를 전후해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시위대만 90명이 넘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는 다양했는데, 특히 2, 30대가 46명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가 무거운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중 먼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명 중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또 이르면 오늘 저녁 나머지 혐의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도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불법행위자와 교사자, 방조자도 모두 처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어제 : "법원 침입, 공수처 차량 손실 등 불법행위자는 전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손해배상을 포함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린 오늘,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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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아수라장 만들더니…60여 명 구속 갈림길
    • 입력 2025-01-21 18:06:45
    • 수정2025-01-21 18: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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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법원에 난입하거나 경찰관 폭행 혐의 등을 받는 관련자 6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이 중 2명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관련자들 모두 처벌하겠단 방침입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영장 발부 소식에, 경찰이 들고 있던 방패를 빼앗기 시작한 지지자들.

빼앗은 방패와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부수더니, 급기야 이를 막으려는 경찰까지 폭행합니다.

이후 시위대는 법원 7층까지 난입해 영장 판사실을 부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를 전후해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시위대만 90명이 넘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는 다양했는데, 특히 2, 30대가 46명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서부지법 내부에 침입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가 무거운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중 먼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5명 중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또 이르면 오늘 저녁 나머지 혐의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도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되는 불법행위자와 교사자, 방조자도 모두 처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호영/경찰청장 직무대행/어제 : "법원 침입, 공수처 차량 손실 등 불법행위자는 전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손해배상을 포함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린 오늘,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여성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룹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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