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최소 76명 사망·50여 명 부상
입력 2025.01.22 (03:40)
수정 2025.01.22 (0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스키 리조트의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7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화재는 현지 시각 21일 새벽 3시30분쯤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12층짜리 호텔 건물 4층에서 시작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탈출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침구류를 묶어 만든 임시 밧줄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외신들은 해발 2천m에 있는 이 호텔이 스키 성수기에다 지난 18일 시작한 방학을 맞아 거의 만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1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호텔이 시내 중심부와 먼 곳에 있는 데다 혹한까지 겹쳐 소방대가 현장이 도착하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당국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입하고,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고를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화재는 현지 시각 21일 새벽 3시30분쯤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12층짜리 호텔 건물 4층에서 시작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탈출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침구류를 묶어 만든 임시 밧줄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외신들은 해발 2천m에 있는 이 호텔이 스키 성수기에다 지난 18일 시작한 방학을 맞아 거의 만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1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호텔이 시내 중심부와 먼 곳에 있는 데다 혹한까지 겹쳐 소방대가 현장이 도착하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당국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입하고,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고를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튀르키예 스키장 호텔 화재로 최소 76명 사망·50여 명 부상
-
- 입력 2025-01-22 03:40:18
- 수정2025-01-22 09:44:44
튀르키예 스키 리조트의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76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화재는 현지 시각 21일 새벽 3시30분쯤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12층짜리 호텔 건물 4층에서 시작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탈출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침구류를 묶어 만든 임시 밧줄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외신들은 해발 2천m에 있는 이 호텔이 스키 성수기에다 지난 18일 시작한 방학을 맞아 거의 만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1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호텔이 시내 중심부와 먼 곳에 있는 데다 혹한까지 겹쳐 소방대가 현장이 도착하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당국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입하고,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고를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화재는 현지 시각 21일 새벽 3시30분쯤 튀르키예 서북부 볼루주(州) 카르탈카야에 있는 그랜드카르탈 호텔 내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아이딘 주지사는 12층짜리 호텔 건물 4층에서 시작한 불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텔에 234명이 투숙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2명은 탈출하기 위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가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침구류를 묶어 만든 임시 밧줄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카르탈카야는 스키 리조트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외신들은 해발 2천m에 있는 이 호텔이 스키 성수기에다 지난 18일 시작한 방학을 맞아 거의 만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진압에는 1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호텔이 시내 중심부와 먼 곳에 있는 데다 혹한까지 겹쳐 소방대가 현장이 도착하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당국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입하고, 호텔 소유주 등 9명을 체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고를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김진호 기자 hit@kbs.co.kr
김진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