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개막…‘김소현-손준호 부부’ 캐스팅

입력 2025.01.22 (10:00) 수정 2025.0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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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인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이 개막됐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995년 그녀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특히 작가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바탕으로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2007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09년에는 천 회 공연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명성황후 역으로 기존의 김소현, 신영숙 외에 차지연이 새로 합류하며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와 성악가 출신 김주택 등이 고종 역으로 출연합니다.

또 이전 시즌에 고종과 대원군 역을 맡았던 양준모가 이번에는 홍계훈 역으로 도전하고 ‘벤허’의 박민성,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백형훈도 함께 합니다.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전통적인 미학을 살린 무대 디자인이 시대의 고유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해냈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국악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악이 공연을 풍성하게 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3월말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에이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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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10:00:10
    • 수정2025-01-22 1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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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인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이 개막됐습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995년 그녀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특히 작가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바탕으로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2007년에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09년에는 천 회 공연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명성황후 역으로 기존의 김소현, 신영숙 외에 차지연이 새로 합류하며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와 성악가 출신 김주택 등이 고종 역으로 출연합니다.

또 이전 시즌에 고종과 대원군 역을 맡았던 양준모가 이번에는 홍계훈 역으로 도전하고 ‘벤허’의 박민성,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백형훈도 함께 합니다.

이번 3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전통적인 미학을 살린 무대 디자인이 시대의 고유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해냈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국악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악이 공연을 풍성하게 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3월말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사진 출처 : 에이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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