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유엔에 ‘파나마 운하 문제’ 호소…안보리서 다뤄달라
입력 2025.01.22 (11:03)
수정 2025.01.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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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의지를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견제를 위해 유엔에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엘로이 알파로 주유엔 파나마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유엔 헌장에 근거해 회원국 주권을 지지하고,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위해를 끼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모든 회원국은 그 국제관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영토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대하여 또는 국제연합의 목적과 양립하지 아니하는 어떠한 기타 방식으로도 무력의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간다’는 유엔헌장 2조 4항이 강조돼 있다고 파나마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특히 파나마 당국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취지의 트럼프 발언과 이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다뤄줄 것을 유엔 측에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나마는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2025∼2026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역시 자국령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별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취임 연설 내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엘로이 알파로 주유엔 파나마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유엔 헌장에 근거해 회원국 주권을 지지하고,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위해를 끼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모든 회원국은 그 국제관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영토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대하여 또는 국제연합의 목적과 양립하지 아니하는 어떠한 기타 방식으로도 무력의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간다’는 유엔헌장 2조 4항이 강조돼 있다고 파나마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특히 파나마 당국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취지의 트럼프 발언과 이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다뤄줄 것을 유엔 측에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나마는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2025∼2026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역시 자국령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별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취임 연설 내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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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2 11:03:55
- 수정2025-01-22 11:11:33
파나마 정부가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의지를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견제를 위해 유엔에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엘로이 알파로 주유엔 파나마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유엔 헌장에 근거해 회원국 주권을 지지하고,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위해를 끼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모든 회원국은 그 국제관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영토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대하여 또는 국제연합의 목적과 양립하지 아니하는 어떠한 기타 방식으로도 무력의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간다’는 유엔헌장 2조 4항이 강조돼 있다고 파나마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특히 파나마 당국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취지의 트럼프 발언과 이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다뤄줄 것을 유엔 측에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나마는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2025∼2026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역시 자국령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별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취임 연설 내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엘로이 알파로 주유엔 파나마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유엔 헌장에 근거해 회원국 주권을 지지하고,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위해를 끼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모든 회원국은 그 국제관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영토보전이나 정치적 독립에 대하여 또는 국제연합의 목적과 양립하지 아니하는 어떠한 기타 방식으로도 무력의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간다’는 유엔헌장 2조 4항이 강조돼 있다고 파나마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특히 파나마 당국은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는 취지의 트럼프 발언과 이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다뤄줄 것을 유엔 측에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나마는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소말리아와 함께 2025∼2026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역시 자국령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을 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별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취임 연설 내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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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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