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당선 무효형에 전북 교육계 ‘술렁’
입력 2025.01.22 (19:28)
수정 2025.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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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 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북 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회견.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신장과 수업 혁신, 교과 학습 강화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와 교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지난 7일 :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은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 정책이 자칫 동력을 잃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면서 서 교육감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전교조와 전북교육연대 등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서 교육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폭력과 거짓말로 점철된 교육감이 하루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엉클어진 교육 현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장 : "이제라도 교육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법적으로 더해보겠다는 이런 말씀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반면, 전북 교육 수장의 입지가 약해지면 그간 추진한 교육 정책들이 힘을 잃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특히, 일관성이 필요한 교권 회복과 학력 신장 등이 흔들리면 교육 현장의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정책으로 교권 보호 활동에 힘썼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 최전선에 있는 교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북교육청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
현직 교육감의 중도 낙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차기 교육감 후보군의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전북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 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북 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회견.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신장과 수업 혁신, 교과 학습 강화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와 교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지난 7일 :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은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 정책이 자칫 동력을 잃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면서 서 교육감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전교조와 전북교육연대 등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서 교육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폭력과 거짓말로 점철된 교육감이 하루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엉클어진 교육 현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장 : "이제라도 교육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법적으로 더해보겠다는 이런 말씀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반면, 전북 교육 수장의 입지가 약해지면 그간 추진한 교육 정책들이 힘을 잃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특히, 일관성이 필요한 교권 회복과 학력 신장 등이 흔들리면 교육 현장의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정책으로 교권 보호 활동에 힘썼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 최전선에 있는 교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북교육청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
현직 교육감의 중도 낙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차기 교육감 후보군의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전북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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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2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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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 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북 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회견.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신장과 수업 혁신, 교과 학습 강화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와 교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지난 7일 :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은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 정책이 자칫 동력을 잃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면서 서 교육감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전교조와 전북교육연대 등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서 교육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폭력과 거짓말로 점철된 교육감이 하루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엉클어진 교육 현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장 : "이제라도 교육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법적으로 더해보겠다는 이런 말씀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반면, 전북 교육 수장의 입지가 약해지면 그간 추진한 교육 정책들이 힘을 잃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특히, 일관성이 필요한 교권 회복과 학력 신장 등이 흔들리면 교육 현장의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정책으로 교권 보호 활동에 힘썼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 최전선에 있는 교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북교육청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
현직 교육감의 중도 낙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차기 교육감 후보군의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전북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당 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지역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교육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북 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기자회견.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신장과 수업 혁신, 교과 학습 강화 진로·진학 지원 체계 강화와 교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놓았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지난 7일 : "회복조정지원단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은 교원 치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육 정책이 자칫 동력을 잃을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면서 서 교육감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전교조와 전북교육연대 등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며 서 교육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폭력과 거짓말로 점철된 교육감이 하루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엉클어진 교육 현장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장 : "이제라도 교육감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법적으로 더해보겠다는 이런 말씀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반면, 전북 교육 수장의 입지가 약해지면 그간 추진한 교육 정책들이 힘을 잃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특히, 일관성이 필요한 교권 회복과 학력 신장 등이 흔들리면 교육 현장의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정책으로 교권 보호 활동에 힘썼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교육 최전선에 있는 교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북교육청은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며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
현직 교육감의 중도 낙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차기 교육감 후보군의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전북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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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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