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 의원직 상실

의회의 제명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던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이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부는 불법 수의계약 혐의로 제명된 배 의장이 의회를 상대로 낸 의원직 제명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배 의장은 2022년부터 차명 회사를 통해 중구청 등과 9건의 불법 수의계약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