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주재 3선 의원 회동…지지율 등 정국 대응 논의

입력 2025.01.22 (19:58) 수정 2025.0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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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 소속 3선 의원들과 만나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강훈식·김영진·김윤덕·안호영·어기구·위성곤·진성준 의원 등을 만나 2시간 가까이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논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오늘 전달했다"며 "앞으로 자주 모여 이런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이 약세로 나오는 여론조사와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 나가자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당 여론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 의원은 '여조특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는 질문에 "(오늘 회의)에서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특별한 시기, 특별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에서) 보수의 응답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2일, 13일 조사의 경우 실제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보수와 진보의 격차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며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보수의 결집, 위기의식에 대한 반론"이라며 "응답률도 그렇고, 보수층에서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응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서울이나 수도권, 중도층에 대한 이탈 우려가 없는 건가'라는 질문에 "특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위 의원은 '내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에 어떤 메시지가 있으면 좋겠는지 주문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민생을 좀 잘 챙기는 얘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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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2 19:58:39
    • 수정2025-01-22 20:01:49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 소속 3선 의원들과 만나 정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강훈식·김영진·김윤덕·안호영·어기구·위성곤·진성준 의원 등을 만나 2시간 가까이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논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국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오늘 전달했다"며 "앞으로 자주 모여 이런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이 약세로 나오는 여론조사와 관련한 이야기도 있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 나가자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당 여론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 의원은 '여조특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는 질문에 "(오늘 회의)에서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특별한 시기, 특별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에서) 보수의 응답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2일, 13일 조사의 경우 실제 확인해 보면 알겠지만, 보수와 진보의 격차가 20% 이상 차이가 난다"며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보수의 결집, 위기의식에 대한 반론"이라며 "응답률도 그렇고, 보수층에서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응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서울이나 수도권, 중도층에 대한 이탈 우려가 없는 건가'라는 질문에 "특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위 의원은 '내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에 어떤 메시지가 있으면 좋겠는지 주문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민생을 좀 잘 챙기는 얘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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