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38년 노동 이야기…근로감독관이 본 애환

입력 2025.01.22 (20:03) 수정 2025.01.22 (2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도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심정은 막막할 텐데요.

이런 노사 문제 해결을 노동 현장 최일선에서 돕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근로감독관인데요.

38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노동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근로감독관을 만나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우행석 근로감독관,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근로감독관이라 하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38년째 노동 현장에서 일하면서 책까지 내셨어요?

제목이 '근로감독관이 들려주는 노동이야기' 인데요.

책을 펴낸 계기가 있다면요?

[앵커]

지난 1986년에 고용노동부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되짚어 보면, 초고속 경제 성장 속에 노동 현장이 활기를 띠기도 했고, 이후 IMF 외환위기 속 노동자들의 고통이 컸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노동 현장 분위기는 어떻게 바뀌었고, 근로자가 겪는 어려움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앵커]

말씀 들어 보니까, 근로감독관은 노동관계법 위반죄에 대해 처벌을 하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근로 현장의 중재자'입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었나요?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지원하느라 더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부산지역의 임금 체불액이 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고, 체불 인원도 1만 4천여 명으로 3.3% 늘었습니다.

임금체불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왜 그런지, 지금 노동 현장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앵커]

근로감독관은 사업주와 노동자 사이에서 임금 체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앵커]

지금까지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우행석 근로감독관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담한K] 38년 노동 이야기…근로감독관이 본 애환
    • 입력 2025-01-22 20:03:44
    • 수정2025-01-22 20:31:10
    뉴스7(부산)
[앵커]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도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심정은 막막할 텐데요.

이런 노사 문제 해결을 노동 현장 최일선에서 돕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근로감독관인데요.

38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노동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근로감독관을 만나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우행석 근로감독관,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근로감독관이라 하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앵커]

38년째 노동 현장에서 일하면서 책까지 내셨어요?

제목이 '근로감독관이 들려주는 노동이야기' 인데요.

책을 펴낸 계기가 있다면요?

[앵커]

지난 1986년에 고용노동부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되짚어 보면, 초고속 경제 성장 속에 노동 현장이 활기를 띠기도 했고, 이후 IMF 외환위기 속 노동자들의 고통이 컸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노동 현장 분위기는 어떻게 바뀌었고, 근로자가 겪는 어려움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앵커]

말씀 들어 보니까, 근로감독관은 노동관계법 위반죄에 대해 처벌을 하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근로 현장의 중재자'입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었나요?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감독관들이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지원하느라 더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부산지역의 임금 체불액이 99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고, 체불 인원도 1만 4천여 명으로 3.3% 늘었습니다.

임금체불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인데요.

왜 그런지, 지금 노동 현장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앵커]

근로감독관은 사업주와 노동자 사이에서 임금 체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앵커]

지금까지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우행석 근로감독관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