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5.9% 줄어든 14.2조…매출은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가 경기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영업이익은 6%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스피 상장사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조 2,3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75조 2,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순이익은 13조 2,299억 원으로 7.8% 늘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6조 6,237억 원과 2조 4,7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해 전체 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잡고,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3~4%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현대차는 총 414만2천 대를 팔았고, 2023년에는 421만7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