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윤석열 영장청구날 회식에 “후회없어…국민 보기 부적절하면 사죄”

입력 2025.01.23 (18:09) 수정 2025.01.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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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7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해 “후회는 없다”며 “국민들에게 보기에 좀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제가 사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3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임명권자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날에 수사팀을 격려한다고 회식한다는 게 적절한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저녁 식사 위주로 했다”며 “와인을 마시지도 못하는 우리 직원들한테 와인 한 잔씩을 따라 준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서로 얘기한 것은 이틀 전(15일)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차정현 부장검사가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굉장히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얘기했고 저는 그런 노고에 치하를 하는 그런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오 처장은 “그 자리에서 우리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장이 밑에 사람들 격려하는 모습을 봤다”며 “모임에 대해서 후회하는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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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3 18:09:20
    • 수정2025-01-23 18:44:45
    정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7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것과 관련해 “후회는 없다”며 “국민들에게 보기에 좀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제가 사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3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이 “임명권자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날에 수사팀을 격려한다고 회식한다는 게 적절한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저녁 식사 위주로 했다”며 “와인을 마시지도 못하는 우리 직원들한테 와인 한 잔씩을 따라 준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서로 얘기한 것은 이틀 전(15일)에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차정현 부장검사가 버스 밑으로 들어가는, 굉장히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얘기했고 저는 그런 노고에 치하를 하는 그런 자리였다”고 전했습니다.

오 처장은 “그 자리에서 우리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장이 밑에 사람들 격려하는 모습을 봤다”며 “모임에 대해서 후회하는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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