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댕댕이 VS 냥냥이, 양육비 누가 더 비쌀까?
입력 2025.01.23 (18:21)
수정 2025.01.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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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에서 내놓은 펫 하우스입니다.
가격은? 무려 8천7백만 원입니다.
사는 집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죠.
빨간 목걸이에 니트 바지까지 소위 '깔맞춤' 패션.
점점 다양해지는 펫시장에서 반려동물에게 쓰는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귀여운 엉덩이, 매혹적인 뒷태.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면, 그날 피로는 눈녹듯 사라집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더이상 단순히 같이 사는 동물이 아닌,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람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는 시대가 됐습니다.
[박기량/치어리더 : "입이 진짜 까다로워요. 대용량으로 파는 간식들은 잘 안 먹고. 그래서 간식비도 더 많이 들어요."
먹여도 더 좋은 거, 더 건강한 거 주고 싶은 마음. 반려인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강아지를 위한 전용 케이크부터 사람 음식과 똑같이 생긴 치킨 모양 간식, '설맞이' 동그랑땡 모양의 전까지.
이른바 펫푸드입니다.
세 집 중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울만큼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도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낸 자룝니다.
반려동물에게 쓰는 비용이 월 평균 14만 2천 원.
지난해보다 1만 6천원 늘어났습니다.
댕댕이와 냥냥이.
누가 더 양육비가 많이 들까요? 미용에 지출이 더 많아서일까요.
반려견은 17만 5천 원 반려묘는 13만 원.
반려견 양육비가 좀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한 달에 십여만 원.
사실 적은 돈은 아니죠.
하지만 사춘기 자녀에게 받은 상처 강아지에게 위로받는다 할 정도로 반려동물은 어느새 또하나의 가족이 됐습니다.
4년 전 빗속에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40시간 가까이 지킨 충성스런 백구.
이런 반려동물과의 일화는 많은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반려동물 가구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젠 강아지도 주인과 함께 이불 덮고 자는 세상.
국내 산업계가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습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옷에 배거나 묻은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와 털을 제거하는 기능성 세제는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도 나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앉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감안한 전용 공기청정기까지.. IT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영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가격은? 무려 8천7백만 원입니다.
사는 집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죠.
빨간 목걸이에 니트 바지까지 소위 '깔맞춤' 패션.
점점 다양해지는 펫시장에서 반려동물에게 쓰는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귀여운 엉덩이, 매혹적인 뒷태.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면, 그날 피로는 눈녹듯 사라집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더이상 단순히 같이 사는 동물이 아닌,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람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는 시대가 됐습니다.
[박기량/치어리더 : "입이 진짜 까다로워요. 대용량으로 파는 간식들은 잘 안 먹고. 그래서 간식비도 더 많이 들어요."
먹여도 더 좋은 거, 더 건강한 거 주고 싶은 마음. 반려인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강아지를 위한 전용 케이크부터 사람 음식과 똑같이 생긴 치킨 모양 간식, '설맞이' 동그랑땡 모양의 전까지.
이른바 펫푸드입니다.
세 집 중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울만큼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도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낸 자룝니다.
반려동물에게 쓰는 비용이 월 평균 14만 2천 원.
지난해보다 1만 6천원 늘어났습니다.
댕댕이와 냥냥이.
누가 더 양육비가 많이 들까요? 미용에 지출이 더 많아서일까요.
반려견은 17만 5천 원 반려묘는 13만 원.
반려견 양육비가 좀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한 달에 십여만 원.
사실 적은 돈은 아니죠.
하지만 사춘기 자녀에게 받은 상처 강아지에게 위로받는다 할 정도로 반려동물은 어느새 또하나의 가족이 됐습니다.
4년 전 빗속에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40시간 가까이 지킨 충성스런 백구.
이런 반려동물과의 일화는 많은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반려동물 가구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젠 강아지도 주인과 함께 이불 덮고 자는 세상.
국내 산업계가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습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옷에 배거나 묻은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와 털을 제거하는 기능성 세제는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도 나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앉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감안한 전용 공기청정기까지.. IT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영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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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댕댕이 VS 냥냥이, 양육비 누가 더 비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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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18:21:34
- 수정2025-01-23 18:24:21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에서 내놓은 펫 하우스입니다.
가격은? 무려 8천7백만 원입니다.
사는 집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죠.
빨간 목걸이에 니트 바지까지 소위 '깔맞춤' 패션.
점점 다양해지는 펫시장에서 반려동물에게 쓰는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귀여운 엉덩이, 매혹적인 뒷태.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면, 그날 피로는 눈녹듯 사라집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더이상 단순히 같이 사는 동물이 아닌,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람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는 시대가 됐습니다.
[박기량/치어리더 : "입이 진짜 까다로워요. 대용량으로 파는 간식들은 잘 안 먹고. 그래서 간식비도 더 많이 들어요."
먹여도 더 좋은 거, 더 건강한 거 주고 싶은 마음. 반려인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강아지를 위한 전용 케이크부터 사람 음식과 똑같이 생긴 치킨 모양 간식, '설맞이' 동그랑땡 모양의 전까지.
이른바 펫푸드입니다.
세 집 중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울만큼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도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낸 자룝니다.
반려동물에게 쓰는 비용이 월 평균 14만 2천 원.
지난해보다 1만 6천원 늘어났습니다.
댕댕이와 냥냥이.
누가 더 양육비가 많이 들까요? 미용에 지출이 더 많아서일까요.
반려견은 17만 5천 원 반려묘는 13만 원.
반려견 양육비가 좀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한 달에 십여만 원.
사실 적은 돈은 아니죠.
하지만 사춘기 자녀에게 받은 상처 강아지에게 위로받는다 할 정도로 반려동물은 어느새 또하나의 가족이 됐습니다.
4년 전 빗속에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40시간 가까이 지킨 충성스런 백구.
이런 반려동물과의 일화는 많은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반려동물 가구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젠 강아지도 주인과 함께 이불 덮고 자는 세상.
국내 산업계가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습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옷에 배거나 묻은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와 털을 제거하는 기능성 세제는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도 나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앉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감안한 전용 공기청정기까지.. IT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영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수경
가격은? 무려 8천7백만 원입니다.
사는 집만 으리으리한 게 아니죠.
빨간 목걸이에 니트 바지까지 소위 '깔맞춤' 패션.
점점 다양해지는 펫시장에서 반려동물에게 쓰는 씀씀이도 커지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귀여운 엉덩이, 매혹적인 뒷태.
주인 품에 폭 안긴 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애교를 부리면, 그날 피로는 눈녹듯 사라집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더이상 단순히 같이 사는 동물이 아닌,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대상이 됐죠.
그러다 보니, 사람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는 시대가 됐습니다.
[박기량/치어리더 : "입이 진짜 까다로워요. 대용량으로 파는 간식들은 잘 안 먹고. 그래서 간식비도 더 많이 들어요."
먹여도 더 좋은 거, 더 건강한 거 주고 싶은 마음. 반려인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
강아지를 위한 전용 케이크부터 사람 음식과 똑같이 생긴 치킨 모양 간식, '설맞이' 동그랑땡 모양의 전까지.
이른바 펫푸드입니다.
세 집 중 한 집 꼴로 반려동물을 키울만큼 국내 반려동물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비도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낸 자룝니다.
반려동물에게 쓰는 비용이 월 평균 14만 2천 원.
지난해보다 1만 6천원 늘어났습니다.
댕댕이와 냥냥이.
누가 더 양육비가 많이 들까요? 미용에 지출이 더 많아서일까요.
반려견은 17만 5천 원 반려묘는 13만 원.
반려견 양육비가 좀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한 달에 십여만 원.
사실 적은 돈은 아니죠.
하지만 사춘기 자녀에게 받은 상처 강아지에게 위로받는다 할 정도로 반려동물은 어느새 또하나의 가족이 됐습니다.
4년 전 빗속에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40시간 가까이 지킨 충성스런 백구.
이런 반려동물과의 일화는 많은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반려동물 가구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젠 강아지도 주인과 함께 이불 덮고 자는 세상.
국내 산업계가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습니다.
늘어나는 반려동물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옷에 배거나 묻은 반려동물 특유의 냄새와 털을 제거하는 기능성 세제는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제도 나옵니다.
높은 곳에 올라 앉기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감안한 전용 공기청정기까지.. IT기술을 접목한 펫테크 영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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