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서울까지 45분 ‘청신호’…“경제성 확보”
입력 2025.01.23 (19:25)
수정 2025.01.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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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서울까지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연말 개통한 서해선을 경부선 KTX와 연결하는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당초 경기도 고양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구간 개통이 미뤄져 현재는 화성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이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일부 역은 열차 한 대당 이용객이 채 두 명도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 서해선이 서울과 직접 연결이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노선은 경기 평택을 지나는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km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소요되던 장항선과 비교하면 1/3로 시간이 단축되는 겁니다.
30억 원 규모인 기본 계획 용역 예산도 확보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9년쯤 착공해 2031년 개통합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지지부진한 기관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 관광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최동석/충남도 건설교통국장 :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을 서해 축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도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까지 이동시간을 단 3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 등 19개 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충남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서울까지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연말 개통한 서해선을 경부선 KTX와 연결하는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당초 경기도 고양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구간 개통이 미뤄져 현재는 화성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이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일부 역은 열차 한 대당 이용객이 채 두 명도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 서해선이 서울과 직접 연결이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노선은 경기 평택을 지나는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km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소요되던 장항선과 비교하면 1/3로 시간이 단축되는 겁니다.
30억 원 규모인 기본 계획 용역 예산도 확보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9년쯤 착공해 2031년 개통합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지지부진한 기관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 관광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최동석/충남도 건설교통국장 :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을 서해 축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도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까지 이동시간을 단 3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 등 19개 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충남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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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3 2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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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서울까지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연말 개통한 서해선을 경부선 KTX와 연결하는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당초 경기도 고양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구간 개통이 미뤄져 현재는 화성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이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일부 역은 열차 한 대당 이용객이 채 두 명도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 서해선이 서울과 직접 연결이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노선은 경기 평택을 지나는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km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소요되던 장항선과 비교하면 1/3로 시간이 단축되는 겁니다.
30억 원 규모인 기본 계획 용역 예산도 확보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9년쯤 착공해 2031년 개통합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지지부진한 기관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 관광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최동석/충남도 건설교통국장 :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을 서해 축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도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까지 이동시간을 단 3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 등 19개 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충남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서울까지 4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철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연말 개통한 서해선을 경부선 KTX와 연결하는 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당초 경기도 고양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구간 개통이 미뤄져 현재는 화성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이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일부 역은 열차 한 대당 이용객이 채 두 명도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 서해선이 서울과 직접 연결이 추진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이 1을 넘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 노선은 경기 평택을 지나는 서해선과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7.35km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기존 홍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이 소요되던 장항선과 비교하면 1/3로 시간이 단축되는 겁니다.
30억 원 규모인 기본 계획 용역 예산도 확보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9년쯤 착공해 2031년 개통합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지지부진한 기관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 관광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입니다.
[최동석/충남도 건설교통국장 :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을 서해 축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밖에도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까지 이동시간을 단 3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 등 19개 도로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충남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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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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