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헛된 망상에 헌정체제 흔들고 국민 분열…개탄스러워”

입력 2025.01.23 (19:32) 수정 2025.01.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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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행태가 날로 극단화되어 가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설립한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LAB> 창립기념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 체제마저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더욱 개탄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최근 발언 등을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진통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위기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목격한 진실은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모든 것이 정상화돼 새출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기고, 민주주의는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의 혼란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할 K-민주주의 시대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역동적 참여와 함께 갈등과 혐오를 극복하며 성숙된 민주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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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23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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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행태가 날로 극단화되어 가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23일)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설립한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LAB> 창립기념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 체제마저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더욱 개탄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최근 발언 등을 겨냥한 거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진통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위기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목격한 진실은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모든 것이 정상화돼 새출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기고, 민주주의는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의 혼란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세계가 부러워할 K-민주주의 시대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들의 역동적 참여와 함께 갈등과 혐오를 극복하며 성숙된 민주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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