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늘어나는 ‘아빠 산후 우울증’
입력 2025.01.23 (19:39)
수정 2025.01.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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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면서 익숙지 않은 육아에 대한 불안과 일과의 양립 부담으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아빠 지원을 위한 지자체용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현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 산후 우울증' 전문 외래를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 30대 남성, 수면 부족과 우울감, 집중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는데 '아빠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대 아빠 : "아내에게 '힘들다, 수면 부족이다'라는 말을 못 했어요. 혼자서 힘들어했죠."]
지자체도 이런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구에서는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신생아 방문' 제도를 운용 중인데요.
최근 남편과 관련한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고마쓰 기요미/이타바시 건강복지센터 소장 : "엄마와 비교하면 아빠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지자체용 지침에서는 영유아 검진 문진표에 아빠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 확인 항목을 추가하고, '신생아 방문' 때 아빠와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면서 익숙지 않은 육아에 대한 불안과 일과의 양립 부담으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아빠 지원을 위한 지자체용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현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 산후 우울증' 전문 외래를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 30대 남성, 수면 부족과 우울감, 집중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는데 '아빠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대 아빠 : "아내에게 '힘들다, 수면 부족이다'라는 말을 못 했어요. 혼자서 힘들어했죠."]
지자체도 이런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구에서는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신생아 방문' 제도를 운용 중인데요.
최근 남편과 관련한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고마쓰 기요미/이타바시 건강복지센터 소장 : "엄마와 비교하면 아빠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지자체용 지침에서는 영유아 검진 문진표에 아빠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 확인 항목을 추가하고, '신생아 방문' 때 아빠와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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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늘어나는 ‘아빠 산후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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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19:39:58
- 수정2025-01-23 19:51:06
[앵커]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면서 익숙지 않은 육아에 대한 불안과 일과의 양립 부담으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아빠 지원을 위한 지자체용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현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 산후 우울증' 전문 외래를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 30대 남성, 수면 부족과 우울감, 집중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는데 '아빠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대 아빠 : "아내에게 '힘들다, 수면 부족이다'라는 말을 못 했어요. 혼자서 힘들어했죠."]
지자체도 이런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구에서는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신생아 방문' 제도를 운용 중인데요.
최근 남편과 관련한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고마쓰 기요미/이타바시 건강복지센터 소장 : "엄마와 비교하면 아빠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지자체용 지침에서는 영유아 검진 문진표에 아빠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 확인 항목을 추가하고, '신생아 방문' 때 아빠와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면서 익숙지 않은 육아에 대한 불안과 일과의 양립 부담으로 산후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아빠 지원을 위한 지자체용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리포트]
나가노현의 한 대학병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 산후 우울증' 전문 외래를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첫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 30대 남성, 수면 부족과 우울감, 집중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는데 '아빠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대 아빠 : "아내에게 '힘들다, 수면 부족이다'라는 말을 못 했어요. 혼자서 힘들어했죠."]
지자체도 이런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이타바시구에서는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신생아 방문' 제도를 운용 중인데요.
최근 남편과 관련한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고마쓰 기요미/이타바시 건강복지센터 소장 : "엄마와 비교하면 아빠들에 대한 지원은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지자체용 지침에서는 영유아 검진 문진표에 아빠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 확인 항목을 추가하고, '신생아 방문' 때 아빠와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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