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일손 부족’ 해결…필리핀 근로자 현지 면접

[앵커]

진안군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완주군이 개정된 조례에 따라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안군이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 면접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3개 주에서 이뤄지는 심사에 모집 인원의 2,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면접관들은 신체 능력과 농업 근로 경력 등을 살펴 공공형 60명, 농가형 4백12명의 계절근로자를 선발했습니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농가 수요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하고, 이탈 방지 등 관리에도 힘쓸 방침입니다.

[전춘성/진안군수 :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필리핀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완주군이 이달부터 호국보훈수당을 인상합니다.

군은 지난해 일부 개정한 '호국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보훈수당 대상자들에게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가량 지급했던 수당을 3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천6백여 명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선희/완주군 복지정책팀 :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들이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순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과 제수용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전 품목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품목은 지역 내 로컬푸드와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채소류와 과일류, 버섯류, 견과·종실류 등 모두 22개 품목으로, 각 품목에 대해 4백63가지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했습니다.

순창군은 종합분석실을 운영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중금속 분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