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시설 공격 운운…“안해도 된다면 참 좋을 것”
입력 2025.01.24 (10:46)
수정 2025.0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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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안 해도 된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그 점(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다. 그런 추가 조치를 안 하고도 해결이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군사행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위급인 사람들에게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으나, 어떤 이들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의 외교 전망에 대해선 “이란이 합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체결한 이란핵합의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일방 탈퇴로 사실상 파기되자 핵무기 개발을 향한 작업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정치적 결단만 내리면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 지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동산개발업자 출신인 위트코프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성사에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위트코프의 업무범위 확대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위트코프는 2주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폭탄이 이란인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 지경까지 가지는 않는다. 희망하건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그 점(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다. 그런 추가 조치를 안 하고도 해결이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군사행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위급인 사람들에게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으나, 어떤 이들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의 외교 전망에 대해선 “이란이 합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체결한 이란핵합의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일방 탈퇴로 사실상 파기되자 핵무기 개발을 향한 작업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정치적 결단만 내리면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 지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동산개발업자 출신인 위트코프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성사에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위트코프의 업무범위 확대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위트코프는 2주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폭탄이 이란인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 지경까지 가지는 않는다. 희망하건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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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4 10:46:20
- 수정2025-01-24 10:51:5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안 해도 된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그 점(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다. 그런 추가 조치를 안 하고도 해결이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군사행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위급인 사람들에게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으나, 어떤 이들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의 외교 전망에 대해선 “이란이 합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체결한 이란핵합의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일방 탈퇴로 사실상 파기되자 핵무기 개발을 향한 작업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정치적 결단만 내리면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 지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동산개발업자 출신인 위트코프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성사에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위트코프의 업무범위 확대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위트코프는 2주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폭탄이 이란인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 지경까지 가지는 않는다. 희망하건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그 점(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다. 그런 추가 조치를 안 하고도 해결이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군사행동 여부에 대해 “매우 고위급인 사람들에게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으나, 어떤 이들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과의 외교 전망에 대해선 “이란이 합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더라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6개국과 체결한 이란핵합의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일방 탈퇴로 사실상 파기되자 핵무기 개발을 향한 작업에 속도를 높여왔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이란이 정치적 결단만 내리면 핵폭탄 1개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 지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부동산개발업자 출신인 위트코프는 최근 가자지구 휴전 성사에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위트코프의 업무범위 확대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위트코프는 2주 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핵)폭탄이 이란인들의 손에 들어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그 지경까지 가지는 않는다. 희망하건대,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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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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