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2로 유지…전망은 하향 조정

입력 2025.01.24 (18:29) 수정 2025.01.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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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오늘(24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겁니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도 Aa2입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해 Aa2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메모리 칩 산업, 특히 AI 칩에서 기술 지배력을 회복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Moderate)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것으로, 신용등급 변경과는 다릅니다.

무디스는 "향후 반도체 부문에서 기술 지배력을 회복하고 영업이익률을 13∼14%로 회복하는 동시에 현재의 건전한 재무 상황을 유지한다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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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4 18:29:51
    • 수정2025-01-24 18:35:38
    경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오늘(24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습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Aa2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 체계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겁니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도 Aa2입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핵심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현금 자산을 보유해 Aa2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메모리 칩 산업, 특히 AI 칩에서 기술 지배력을 회복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향후 12∼18개월간 수익성이 보통(Moderate)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것으로, 신용등급 변경과는 다릅니다.

무디스는 "향후 반도체 부문에서 기술 지배력을 회복하고 영업이익률을 13∼14%로 회복하는 동시에 현재의 건전한 재무 상황을 유지한다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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