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날씨…월요일 눈비 내린 뒤 한파 이어져

입력 2025.01.24 (23:01) 수정 2025.01.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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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 기간엔 잦은 눈과 비에다 한파까지 예고됐습니다.

연휴 초반엔 동해안에, 중반인 다음 주 월요일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이후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엿새 간의 설 연휴 기간엔 눈, 비가 잦겠습니다.

먼저 연휴 초반에는 동해안 지역입니다.

동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밀려오고 있어 내일까지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15cm,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이후 연휴 중반인 다음 주 월요일(27일)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월요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에서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구름이 통과한 뒤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밀려옵니다.

화요일(28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전날보다 5도 낮은 영하 4도까지 급강하하는 등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김동수/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설날인 29일 수요일에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에선 눈구름을 만들어낼 거로 예상돼 서해안 지역에는 설날인 수요일(29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고향 오가는 길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연휴 중반부턴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바닷길을 이용할 때는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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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날씨…월요일 눈비 내린 뒤 한파 이어져
    • 입력 2025-01-24 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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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 기간엔 잦은 눈과 비에다 한파까지 예고됐습니다.

연휴 초반엔 동해안에, 중반인 다음 주 월요일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이후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엿새 간의 설 연휴 기간엔 눈, 비가 잦겠습니다.

먼저 연휴 초반에는 동해안 지역입니다.

동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밀려오고 있어 내일까지 강원과 경북의 동해안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15cm,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이후 연휴 중반인 다음 주 월요일(27일)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월요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중부지방에서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구름이 통과한 뒤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밀려옵니다.

화요일(28일) 아침엔 서울의 기온이 전날보다 5도 낮은 영하 4도까지 급강하하는 등 전국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륙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김동수/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설날인 29일 수요일에는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에선 눈구름을 만들어낼 거로 예상돼 서해안 지역에는 설날인 수요일(29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고향 오가는 길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연휴 중반부턴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바닷길을 이용할 때는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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