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허리케인 피해 지역 찾아…“연방재난관리청 없애겠다”

입력 2025.01.25 (04:28) 수정 2025.01.2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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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을 비판하고서 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정부 기관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워싱턴DC 밖에서 한 첫 공식 일정으로 작년 가을 허리케인이 강타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부 주민은 여전히 따뜻한 물과 마실 물이나 아무것도 없고 많은 이들은 숙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난 FEMA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정비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어쩌면 FEMA를 없애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솔직히 FEMA가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FEMA는 매우 큰 실망이었다. 엄청난 돈이 들고 매우 관료주의적이며 매우 느리다”라며 “주(state)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주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FEMA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지역을 잘 아는 주 정부에 연방 자금을 줘 주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도록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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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5 04:28:35
    • 수정2025-01-25 04:29:0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을 비판하고서 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정부 기관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워싱턴DC 밖에서 한 첫 공식 일정으로 작년 가을 허리케인이 강타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을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부 주민은 여전히 따뜻한 물과 마실 물이나 아무것도 없고 많은 이들은 숙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난 FEMA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정비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어쩌면 FEMA를 없애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솔직히 FEMA가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FEMA는 매우 큰 실망이었다. 엄청난 돈이 들고 매우 관료주의적이며 매우 느리다”라며 “주(state)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주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FEMA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지역을 잘 아는 주 정부에 연방 자금을 줘 주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도록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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