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엔 구호기구에 “30일까지 예루살렘서 떠나야”

입력 2025.01.25 (11:23) 수정 2025.01.25 (11: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유엔 구호기구에 이달 말까지 동예루살렘 사무소 운영을 종료하고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늦어도 2025년 1월 30일까지 예루살렘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도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무소에서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지난해 10월 UNRWA가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1967년 6일 전쟁 이후 점령한 동예루살렘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동예루살렘 사무소는 UNRWA의 행정적 허브 역할을 해왔습니다.

당시 의회는 법률 발효일을 올해 1월 15일로 정했습니다. 의회는 UNRWA를 테러 단체로도 지정했으며, 이스라엘 정부와의 소통, 협력도 금지했습니다.

UNRWA는 1948년 1차 중동전쟁 때 팔레스타인 난민 70만명을 지원하려고 설립된 유엔 산하 구호기구입니다.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의료와 교육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유엔 구호기구에 “30일까지 예루살렘서 떠나야”
    • 입력 2025-01-25 11:23:00
    • 수정2025-01-25 11:24:43
    국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유엔 구호기구에 이달 말까지 동예루살렘 사무소 운영을 종료하고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현지 시각 2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늦어도 2025년 1월 30일까지 예루살렘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도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무소에서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지난해 10월 UNRWA가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1967년 6일 전쟁 이후 점령한 동예루살렘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동예루살렘 사무소는 UNRWA의 행정적 허브 역할을 해왔습니다.

당시 의회는 법률 발효일을 올해 1월 15일로 정했습니다. 의회는 UNRWA를 테러 단체로도 지정했으며, 이스라엘 정부와의 소통, 협력도 금지했습니다.

UNRWA는 1948년 1차 중동전쟁 때 팔레스타인 난민 70만명을 지원하려고 설립된 유엔 산하 구호기구입니다.

현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의료와 교육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