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극심’ 태국 방콕, 학교 352곳에 휴교령

입력 2025.01.25 (16:47) 수정 2025.0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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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인해 태국 방콕시 당국이 학교 352곳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방콕에서 대기질 문제로 이처럼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은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스위스 공기 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현지 시각 24일 방콕의 초미세먼지(PM2.5) 최고 농도는 108㎍/㎥에 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권고 기준은 15㎍/㎥ 이합니다.

수리야 증룽르엉낏 교통부 장관은 25일부터 1주일 동안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방콕 시내에서 트럭 등 중장비 운행을 제한하고 이를 어긴 트럭 2,700여 대의 운행을 정지시켰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장관도 지난 23일 추수 잔여물 등을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태국 당국은 또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로 방콕 상공에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는 실험적 인공강우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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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5 16:47:14
    • 수정2025-01-25 16:48:49
    국제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인해 태국 방콕시 당국이 학교 352곳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방콕에서 대기질 문제로 이처럼 많은 학교가 문을 닫은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입니다.

스위스 공기 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현지 시각 24일 방콕의 초미세먼지(PM2.5) 최고 농도는 108㎍/㎥에 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 권고 기준은 15㎍/㎥ 이합니다.

수리야 증룽르엉낏 교통부 장관은 25일부터 1주일 동안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방콕 시내에서 트럭 등 중장비 운행을 제한하고 이를 어긴 트럭 2,700여 대의 운행을 정지시켰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장관도 지난 23일 추수 잔여물 등을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태국 당국은 또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로 방콕 상공에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는 실험적 인공강우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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