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막아야…’ KCC, 허웅·라렌 투맨쇼로 SK 연승 저지

입력 2025.01.25 (21:40) 수정 2025.01.25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프로농구 선두 SK의 연승 행진을 마침내 KCC가 막아냈습니다.

허웅과 라렌, 두 에이스의 환상 호흡이 SK 수비의 혼을 빼놨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CC 라렌이 인간 벽, 스크린으로 허웅의 3점 슛을 돕는 장면입니다.

라렌이 SK 수비의 시야를 차단하며 절묘하게 공을 넘겨줬고, 허웅이 마무리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라렌은 수비의 시선을 자신에게 몰리게 했고, 그 사이 허웅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라렌이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수비의 주의를 끌고 허웅이 득점하는 패턴이 반복되자 SK 전희철 감독이 선수들을 다그칩니다.

[전희철/SK 감독 : "반 박자 계속 늦어. 공 하나에 (라렌에게) 두 명씩 몰릴 이유가 없는 건데 몰리잖아. 지금 우리가 수비를 놓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수비가 허웅을 쫓자 이번엔 라렌이 직접 3점 슛을 던져 해결했습니다.

허웅은 속공 공격 도중 공중에서 허를 찌르는 패스로 라렌의 덩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허웅과 라렌은 누구 한 명을 막아선 해결 되지 않는 완벽한 호흡으로 49득점을 합작하며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LG 조상현, 현대모비스 조동현의 쌍둥이 사령탑 대결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형 조상현이 웃었습니다.

팽팽했던 4쿼터 막판 전성현의 결정적 3점 슛으로 LG가 현대모비스를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누굴 막아야…’ KCC, 허웅·라렌 투맨쇼로 SK 연승 저지
    • 입력 2025-01-25 21:40:26
    • 수정2025-01-25 22:00:19
    뉴스 9
[앵커]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프로농구 선두 SK의 연승 행진을 마침내 KCC가 막아냈습니다.

허웅과 라렌, 두 에이스의 환상 호흡이 SK 수비의 혼을 빼놨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CC 라렌이 인간 벽, 스크린으로 허웅의 3점 슛을 돕는 장면입니다.

라렌이 SK 수비의 시야를 차단하며 절묘하게 공을 넘겨줬고, 허웅이 마무리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라렌은 수비의 시선을 자신에게 몰리게 했고, 그 사이 허웅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라렌이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수비의 주의를 끌고 허웅이 득점하는 패턴이 반복되자 SK 전희철 감독이 선수들을 다그칩니다.

[전희철/SK 감독 : "반 박자 계속 늦어. 공 하나에 (라렌에게) 두 명씩 몰릴 이유가 없는 건데 몰리잖아. 지금 우리가 수비를 놓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수비가 허웅을 쫓자 이번엔 라렌이 직접 3점 슛을 던져 해결했습니다.

허웅은 속공 공격 도중 공중에서 허를 찌르는 패스로 라렌의 덩크까지 이끌어냈습니다.

허웅과 라렌은 누구 한 명을 막아선 해결 되지 않는 완벽한 호흡으로 49득점을 합작하며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LG 조상현, 현대모비스 조동현의 쌍둥이 사령탑 대결에선 올 시즌 처음으로 형 조상현이 웃었습니다.

팽팽했던 4쿼터 막판 전성현의 결정적 3점 슛으로 LG가 현대모비스를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