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온누리상품권 혜택은?

[앵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온누리상품권 덕에 설을 맞은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온누리상품권에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조희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이는 울산의 한 전통시장.

설을 앞두고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덕난/시장 상인 : "상품권을 함으로써 시장이 활성화가 되는 것 같고, 우리 시장이 너무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명절이라 해서 이 온누리상품권 도움으로 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시장이 많이 좋아지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상품권인데, 종이, 모바일, 충전식 카드 등 유형에 따라 월 구매 최대한도는 200만 원, 최대 할인율 10%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 달간 모바일과 카드에 한해 할인율을 15%로 올렸습니다.

특히 수산물과 농축산물 가게에 인파가 몰립니다.

오는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2만 원까지 금액을 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종옥/시장 상인 : "올해도 첫 시행을 해서 손님들도 많이 오시고 아침 일찍 오셔서 예전보다 생선들을 한두 개 더 사니까…. 어떻게 보면 할인이니까 저희한테 도움도 되고 손님들도 이득을 보기 때문에…."]

다만 울산에서는 품목별로 환급해 주는 시장이 달라 잘 살펴야합니다.

울산에서는 농축산물의 경우 총 7곳, 수산물의 경우 총 8곳의 시장이 환급 행사에 참여합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장소는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 온누리 마켓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상품권 구매는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