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일 황금 연휴…공항·역 ‘북적’

입력 2025.01.25 (21:48) 수정 2025.01.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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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대 9일 간의 긴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 첫 날인 오늘 공항과 기차역은 여행을 떠나거나 귀성길 행렬에 오르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오전 시간부터 공항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대 9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맞아, 첫날부터 여행길에 오르는 겁니다.

저마다 양 손 가득 짐가방을 챙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부칩니다.

[박은영/포항시 효자동 : "이번에 아빠 팔순이어서 겸사겸사 가족여행 갑니다. 평소에 못 봤던 사촌 오빠들도 만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길어진 연휴가 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이번 연휴 기간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90퍼센트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리 샤오훼이/대구시 대흥동 : "평소에 일하다 보니까 해외 나갈 긴 시간을 좀 찾기 힘들어서…. 이번에 마침 연휴 기간도 길다 보니까 한 번에 갔다 오자…."]

동대구역은 귀성객과 역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을 만나러 가는 길.

저마다 손에 짐과 선물 보따리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김상은·박윤하·박이안/대구시 황금동 : "시댁 어른들 뵈러 오송역으로 갑니다. 같이 식사하고 아이들 한복 입혀서 세배도 할 것 같아요."]

[김선일/서울시 양평동 : "장인 장모님하고 산에도 좀 동화사도 좀 가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연휴기간 열차나 시외버스 등을 이용한 지역 이동량을 지난해보다 28퍼센트 증가한 68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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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9일 황금 연휴…공항·역 ‘북적’
    • 입력 2025-01-25 21:48:50
    • 수정2025-01-25 23:34:14
    뉴스9(대구)
[앵커]

최대 9일 간의 긴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 첫 날인 오늘 공항과 기차역은 여행을 떠나거나 귀성길 행렬에 오르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오전 시간부터 공항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대 9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맞아, 첫날부터 여행길에 오르는 겁니다.

저마다 양 손 가득 짐가방을 챙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부칩니다.

[박은영/포항시 효자동 : "이번에 아빠 팔순이어서 겸사겸사 가족여행 갑니다. 평소에 못 봤던 사촌 오빠들도 만나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아요."]

길어진 연휴가 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이번 연휴 기간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90퍼센트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리 샤오훼이/대구시 대흥동 : "평소에 일하다 보니까 해외 나갈 긴 시간을 좀 찾기 힘들어서…. 이번에 마침 연휴 기간도 길다 보니까 한 번에 갔다 오자…."]

동대구역은 귀성객과 역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을 만나러 가는 길.

저마다 손에 짐과 선물 보따리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김상은·박윤하·박이안/대구시 황금동 : "시댁 어른들 뵈러 오송역으로 갑니다. 같이 식사하고 아이들 한복 입혀서 세배도 할 것 같아요."]

[김선일/서울시 양평동 : "장인 장모님하고 산에도 좀 동화사도 좀 가고, 식사도 맛있게 하고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연휴기간 열차나 시외버스 등을 이용한 지역 이동량을 지난해보다 28퍼센트 증가한 68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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