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김정은 “전쟁억제수단 완비”

입력 2025.01.26 (08:29) 수정 2025.0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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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오늘(26일) 이같이 밝히면서 “발사된 전략 순항 미사일들은 7,507∼7,511초간 1,500㎞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 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건설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이후 첫 무기체계 시험으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당장은 응하지 않고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무기 시험 발사에는 김정식 노동당 중앙군사위원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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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6 08:29:40
    • 수정2025-01-26 08:32:57
    정치
북한이 어제(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대지상 전략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오늘(26일) 이같이 밝히면서 “발사된 전략 순항 미사일들은 7,507∼7,511초간 1,500㎞의 비행구간을 타원 및 8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화국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보다 강력히 진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자기의 중대한 사명과 본분에 항상 책임적으로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가 “변화되는 지역의 안전 환경에 부합되게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가방위력건설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이후 첫 무기체계 시험으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당장은 응하지 않고 국방력 강화로 포장한 대치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무기 시험 발사에는 김정식 노동당 중앙군사위원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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