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지갑에 외식도 ‘짠물’ 대세…무한리필 ‘북적’
입력 2025.01.26 (21:24)
수정 2025.0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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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 업종에서 이른바 불황형 소비,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게 지갑을 열고 있단 얘깁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뷔페 같은 이른바 가성비 높은 식당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저녁 시간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
고기부터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담았는데 1인당 2만 원이 채 안 됩니다.
[남호준/서울 양천구 : "1만 9천 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뷔페식 식당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지난해 이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은 1년 만에 70%가 올랐습니다.
매장 수도 30곳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비결은 역시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입니다.
[김학곤/서울 영등포구 : "그래도 가장 격식을 갖추고 그다음에 좀 가성비가 높은 데가 여기라고 생각해요."]
한 AI 플랫폼 업체가 외식업 분석을 해봤더니 지난해 11월 전체 14개 외식업종 가운데 뷔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분식이나 치킨 등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는데 뷔페 업종은 30% 넘게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영애/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경제적인 어려움 그다음에 이제 앞으로도 미래에도 이제 빠르게 혹은 이 상황들이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불확실성 뭐 이런 부분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런 성장세에도 업계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원재료 값에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외식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등 소비자들 붙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상우
외식 업종에서 이른바 불황형 소비,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게 지갑을 열고 있단 얘깁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뷔페 같은 이른바 가성비 높은 식당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저녁 시간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
고기부터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담았는데 1인당 2만 원이 채 안 됩니다.
[남호준/서울 양천구 : "1만 9천 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뷔페식 식당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지난해 이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은 1년 만에 70%가 올랐습니다.
매장 수도 30곳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비결은 역시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입니다.
[김학곤/서울 영등포구 : "그래도 가장 격식을 갖추고 그다음에 좀 가성비가 높은 데가 여기라고 생각해요."]
한 AI 플랫폼 업체가 외식업 분석을 해봤더니 지난해 11월 전체 14개 외식업종 가운데 뷔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분식이나 치킨 등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는데 뷔페 업종은 30% 넘게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영애/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경제적인 어려움 그다음에 이제 앞으로도 미래에도 이제 빠르게 혹은 이 상황들이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불확실성 뭐 이런 부분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런 성장세에도 업계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원재료 값에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외식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등 소비자들 붙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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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아진 지갑에 외식도 ‘짠물’ 대세…무한리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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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6 21:24:14
- 수정2025-01-27 08:02:30
[앵커]
외식 업종에서 이른바 불황형 소비,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게 지갑을 열고 있단 얘깁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뷔페 같은 이른바 가성비 높은 식당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저녁 시간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
고기부터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담았는데 1인당 2만 원이 채 안 됩니다.
[남호준/서울 양천구 : "1만 9천 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뷔페식 식당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지난해 이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은 1년 만에 70%가 올랐습니다.
매장 수도 30곳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비결은 역시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입니다.
[김학곤/서울 영등포구 : "그래도 가장 격식을 갖추고 그다음에 좀 가성비가 높은 데가 여기라고 생각해요."]
한 AI 플랫폼 업체가 외식업 분석을 해봤더니 지난해 11월 전체 14개 외식업종 가운데 뷔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분식이나 치킨 등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는데 뷔페 업종은 30% 넘게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영애/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경제적인 어려움 그다음에 이제 앞으로도 미래에도 이제 빠르게 혹은 이 상황들이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불확실성 뭐 이런 부분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런 성장세에도 업계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원재료 값에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외식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등 소비자들 붙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상우
외식 업종에서 이른바 불황형 소비,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게 지갑을 열고 있단 얘깁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뷔페 같은 이른바 가성비 높은 식당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저녁 시간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
고기부터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담았는데 1인당 2만 원이 채 안 됩니다.
[남호준/서울 양천구 : "1만 9천 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던 뷔페식 식당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지난해 이 뷔페 프랜차이즈 업체의 매출은 1년 만에 70%가 올랐습니다.
매장 수도 30곳 넘게 늘었습니다.
인기 비결은 역시 2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입니다.
[김학곤/서울 영등포구 : "그래도 가장 격식을 갖추고 그다음에 좀 가성비가 높은 데가 여기라고 생각해요."]
한 AI 플랫폼 업체가 외식업 분석을 해봤더니 지난해 11월 전체 14개 외식업종 가운데 뷔페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분식이나 치킨 등은 오히려 매출이 줄었는데 뷔페 업종은 30% 넘게 매출이 늘었습니다.
[이영애/인천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 "경제적인 어려움 그다음에 이제 앞으로도 미래에도 이제 빠르게 혹은 이 상황들이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불확실성 뭐 이런 부분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이런 성장세에도 업계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날이 오르는 원재료 값에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외식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등 소비자들 붙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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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황종원 최석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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