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인질 3명 주내 석방 합의

입력 2025.01.27 (11:56) 수정 2025.01.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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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민간인 여성 아르벨 예후드(29)를 포함한 인질 3명을 이번 주 안에 석방키로 함에 따라, 최근 며칠간 진통을 겪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합의 이행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는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하마스는 아르벨 예후드를 포함한 인질 3명을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석방 날짜는 "금요일(31일) 전"으로 정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하마스 측이 아르벨 예후드와 군인인 아감 베르거, 그리고 다른 1명을 석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또 이스라엘 측이 27일 오전부터 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귀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카타르 측 발표가 있은 후 하마스는 가자 휴전협정 이행 제1단계에 석방될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목록과 관련 정보를 중재자들에게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휴전협정이 양측에 의해 순조롭게 이행된다면,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 피란중인 가자지구 북부 주민 약 65만명이 귀향할 수 있게 됩니다.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지지한 휴전협정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당초 가자지구 북부 출신 피란민들의 귀향을 허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목록에서 누가 생존 인질인지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점과 민간인 여성인 아르벨 예후드를 조기 석방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점 등을 하마스 측 합의 위반이라고 판단해, 26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병력을 배치하고 주민 이동을 차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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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7 11:56:04
    • 수정2025-01-27 12:02:16
    국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민간인 여성 아르벨 예후드(29)를 포함한 인질 3명을 이번 주 안에 석방키로 함에 따라, 최근 며칠간 진통을 겪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합의 이행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의 휴전을 중재하는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하마스는 아르벨 예후드를 포함한 인질 3명을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석방 날짜는 "금요일(31일) 전"으로 정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하마스 측이 아르벨 예후드와 군인인 아감 베르거, 그리고 다른 1명을 석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또 이스라엘 측이 27일 오전부터 가자지구 북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귀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카타르 측 발표가 있은 후 하마스는 가자 휴전협정 이행 제1단계에 석방될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목록과 관련 정보를 중재자들에게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휴전협정이 양측에 의해 순조롭게 이행된다면,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 피란중인 가자지구 북부 주민 약 65만명이 귀향할 수 있게 됩니다.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지지한 휴전협정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당초 가자지구 북부 출신 피란민들의 귀향을 허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목록에서 누가 생존 인질인지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점과 민간인 여성인 아르벨 예후드를 조기 석방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점 등을 하마스 측 합의 위반이라고 판단해, 26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병력을 배치하고 주민 이동을 차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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