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많은 눈…폭설 뒤 한파 주의

입력 2025.01.28 (19:07) 수정 2025.01.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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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연휴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이세흠 기자, 지금 눈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레이더 영상 통해서 현재 눈 상황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눈이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한반도 내륙 깊숙히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눈구름이 조금씩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남 지역의 눈은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과 전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에서 4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으론 오늘 밤까지 지금과 비슷한 강도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 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한 때 서울 관악구 16cm, 경기도 안성 26.6cm의 눈이 쌓였고, 강원 횡성은 35cm, 충북 진천엔 45cm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전북 무주 덕유산과 경북 봉화에도 3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이틀동안 내륙 곳곳에 많은 눈이 새로 쌓였습니다.

다음은 대설 특보가 내려진 지역입니다.

눈이 약해진 수도권과 강원, 경북은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눈이 잦아들 거로 예상되는 그 밖의 지역도 특보의 단계가 하향되거나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과 제주도엔 대설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특히 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론 적지 않은 눈이 더 예보된 만큼 눈으로 인한 피해에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눈이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오늘 밤까진 지금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시간당 1에서 3cm의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내륙에 최대 15cm가 넘는 눈을 추가로 예보했습니다.

제주 산지 최대 15cm,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앵커]

네, 눈이 그친 뒤 날씨 전망도 좋지 않죠?

한파가 찾아온다고요.

[기자]

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낮아집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원 영서와 경기 북동부, 경북과 충북 북부에는 오늘 오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보겠습니다.

설날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모레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내일은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사고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규정 속도보다 낮춰 운행하고,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길게 확보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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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까지 많은 눈…폭설 뒤 한파 주의
    • 입력 2025-01-28 19:07:34
    • 수정2025-01-28 2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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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고 하는데,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과 연휴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이세흠 기자, 지금 눈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레이더 영상 통해서 현재 눈 상황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눈이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한반도 내륙 깊숙히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눈구름이 조금씩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남 지역의 눈은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충청과 전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에서 4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으론 오늘 밤까지 지금과 비슷한 강도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 보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한 때 서울 관악구 16cm, 경기도 안성 26.6cm의 눈이 쌓였고, 강원 횡성은 35cm, 충북 진천엔 45cm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전북 무주 덕유산과 경북 봉화에도 3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등 이틀동안 내륙 곳곳에 많은 눈이 새로 쌓였습니다.

다음은 대설 특보가 내려진 지역입니다.

눈이 약해진 수도권과 강원, 경북은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눈이 잦아들 거로 예상되는 그 밖의 지역도 특보의 단계가 하향되거나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과 제주도엔 대설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특히 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북 내륙을 중심으론 적지 않은 눈이 더 예보된 만큼 눈으로 인한 피해에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눈이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오늘 밤까진 지금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 시간당 1에서 3cm의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내륙에 최대 15cm가 넘는 눈을 추가로 예보했습니다.

제주 산지 최대 15cm,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앵커]

네, 눈이 그친 뒤 날씨 전망도 좋지 않죠?

한파가 찾아온다고요.

[기자]

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낮아집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차가운 공기덩어리가 지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원 영서와 경기 북동부, 경북과 충북 북부에는 오늘 오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보겠습니다.

설날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모레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내일은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낮아지면서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사고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길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규정 속도보다 낮춰 운행하고,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길게 확보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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