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미국 정부기관용 업무보조 챗봇 ‘챗GPT Gov’ 제작

입력 2025.01.29 (05:23) 수정 2025.01.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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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현지시간 28일 미국 정부 기관용 인공지능(AI) 업무 보조 도구 ‘챗GPT Gov’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기존 챗봇 챗GPT의 새로운 맞춤형 버전으로, 각 정부 기관에서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 기관이 이 도구를 이용하면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 Gov에는 챗GPT 기업용 버전에 들어 있는 기능을 비롯해 GPT-4o 모델로 가능한 텍스트 해석·요약, 코딩, 수학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3,500여 개의 미국 연방·지방정부 기관에서 9만여 명의 이용자가 일상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챗GPT를 이용하면서 1,800만여 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정부 기관용 챗GPT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챗GPT Gov의 공식 출시 시점에 대해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한 달 안에”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케빈 웨일은 챗GPT Gov가 정부 비공개 데이터에 대한 사용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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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05:23:57
    • 수정2025-01-29 05:25:15
    국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현지시간 28일 미국 정부 기관용 인공지능(AI) 업무 보조 도구 ‘챗GPT Gov’를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기존 챗봇 챗GPT의 새로운 맞춤형 버전으로, 각 정부 기관에서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에 더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게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 기관이 이 도구를 이용하면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 Gov에는 챗GPT 기업용 버전에 들어 있는 기능을 비롯해 GPT-4o 모델로 가능한 텍스트 해석·요약, 코딩, 수학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3,500여 개의 미국 연방·지방정부 기관에서 9만여 명의 이용자가 일상 업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챗GPT를 이용하면서 1,800만여 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수요를 반영해 이번에 정부 기관용 챗GPT를 선보이게 됐다는 것입니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도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챗GPT Gov의 공식 출시 시점에 대해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한 달 안에”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케빈 웨일은 챗GPT Gov가 정부 비공개 데이터에 대한 사용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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