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2월 1일 관세 부과” 재확인…뉴욕 유가 상승
입력 2025.01.29 (08:01)
수정 2025.01.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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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2월 1일 시행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 여파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0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41달러(0.53%) 오른 77.49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WTI는 리비아 시위에 따른 공급 중단 가능성에 오전 장에서는 배럴당 74.3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시위대와 협상을 통해 적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유가는 백악관의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반등했습니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리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가 부과가 시작되는 2월 1일이 데드라인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뒤 제시한 시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절반을 캐나다에서 들여옵니다.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가 붙으면 다른 유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각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0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41달러(0.53%) 오른 77.49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WTI는 리비아 시위에 따른 공급 중단 가능성에 오전 장에서는 배럴당 74.3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시위대와 협상을 통해 적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유가는 백악관의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반등했습니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리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가 부과가 시작되는 2월 1일이 데드라인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뒤 제시한 시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절반을 캐나다에서 들여옵니다.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가 붙으면 다른 유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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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2월 1일 관세 부과” 재확인…뉴욕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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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9 08:01:25
- 수정2025-01-29 08:09:55
미국 백악관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2월 1일 시행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이 여파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0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41달러(0.53%) 오른 77.49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WTI는 리비아 시위에 따른 공급 중단 가능성에 오전 장에서는 배럴당 74.3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시위대와 협상을 통해 적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유가는 백악관의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반등했습니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리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가 부과가 시작되는 2월 1일이 데드라인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뒤 제시한 시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절반을 캐나다에서 들여옵니다.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가 붙으면 다른 유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각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0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73.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전장보다 0.41달러(0.53%) 오른 77.49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WTI는 리비아 시위에 따른 공급 중단 가능성에 오전 장에서는 배럴당 74.3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시위대와 협상을 통해 적재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유가는 백악관의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반등했습니다.
백악관의 캐럴라인 리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에 대한 관세가 부과가 시작되는 2월 1일이 데드라인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한 뒤 제시한 시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은 전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절반을 캐나다에서 들여옵니다. 캐나다산 원유에 관세가 붙으면 다른 유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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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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