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트럼프 판단·윤 대통령 탄핵 상황 따라 달라질 수도”

입력 2025.01.29 (10:02) 수정 2025.0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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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가 향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현지시간 27일,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정통한 미 국방부 당국자와의 관련 질의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RFA는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지만,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훈련이 중단될 가능성을 열어둔 답변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도 현지시간 24일, 사견을 전제로 “북한과 선의의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협상 과정에서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해롭지 않다고 본다”고 RFA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북한 외무성은 지난 26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 훈련을 언급하며 “미국과는 철두철미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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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9 10:02:14
    • 수정2025-01-29 10:05:32
    정치
미 국방부가 향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현지시간 27일,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정통한 미 국방부 당국자와의 관련 질의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올해 한미 연합훈련은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RFA는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지만,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훈련이 중단될 가능성을 열어둔 답변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도 현지시간 24일, 사견을 전제로 “북한과 선의의 협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협상 과정에서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도 해롭지 않다고 본다”고 RFA에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북한 외무성은 지난 26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 훈련을 언급하며 “미국과는 철두철미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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