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 대설특보…오늘까지 최대 10cm 더 내려

입력 2025.01.29 (11:03) 수정 2025.0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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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린 전북은 설날인 오늘 아침까지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북 13개 시군에 대설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이서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던 눈은 현재는 잦아든 상태인데요.

날이 밝으면서 고속도로에도 점차 차량 통행이 늘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지만 고속도로 제설은 어느정도 이뤄진 모습인데요.

다만 영하의 기온에 도로 표면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연일 이어진 폭설에 오늘 귀성, 귀경에 나서시는 분들 많을 텐데, 평소보다 감속하시고 앞 차와의 거리도 넉넉하게 두는 게 좋겠습니다.

전북은 현재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임실이 36.4cm로 가장 많고, 진안 33.4, 장수 번암 26.8, 순창 복흥 25.9, 완주 구이 23.3cm 등입니다.

눈은 오늘 낮까지 3에서 10cm 더 내리겠습니다.

폭설로 인해 곳곳에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39개 전체 노선과 야영장 4백16동의 출입이 통제됐고,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군산 어청도와 부안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도 이틀째 모두 막혔습니다.

한파도 매섭습니다.

전북 지역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하 3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영상편집: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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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곳곳 대설특보…오늘까지 최대 10cm 더 내려
    • 입력 2025-01-29 11:03:30
    • 수정2025-01-29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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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린 전북은 설날인 오늘 아침까지도 눈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북 13개 시군에 대설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이서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던 눈은 현재는 잦아든 상태인데요.

날이 밝으면서 고속도로에도 점차 차량 통행이 늘고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지만 고속도로 제설은 어느정도 이뤄진 모습인데요.

다만 영하의 기온에 도로 표면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연일 이어진 폭설에 오늘 귀성, 귀경에 나서시는 분들 많을 텐데, 평소보다 감속하시고 앞 차와의 거리도 넉넉하게 두는 게 좋겠습니다.

전북은 현재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임실이 36.4cm로 가장 많고, 진안 33.4, 장수 번암 26.8, 순창 복흥 25.9, 완주 구이 23.3cm 등입니다.

눈은 오늘 낮까지 3에서 10cm 더 내리겠습니다.

폭설로 인해 곳곳에서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39개 전체 노선과 야영장 4백16동의 출입이 통제됐고,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며 군산 어청도와 부안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도 이틀째 모두 막혔습니다.

한파도 매섭습니다.

전북 지역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하 3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영상편집: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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