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강정구 교수 직위 해제
입력 2005.12.2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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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가 동국대에서 직위해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종 결제가 되면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강단에는 설 수 없게 됩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국대는 오늘 총장 주재로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직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는 강교수의 교수 직위 해제...
정책위원 11명의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홍보실장): "검찰에 의해 기소됨에 따라서 사립학교법과 학교 정관에 따라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강교수는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수업을 맡을 수 없고 외부 연구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동국대는 행정적 조치일 뿐 징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학생과 시민단체는 동국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진정한 학문의 자유 보장하라"
동국대 학생위원회와 교수 노조 등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지켜야 할 대학이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사실상 징계 조치를 내렸다며 직위 해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판결이 난 후에 형사처벌이 된 뒤 학칙에 따라서 해야 한다"
동국대는 총장과 이사장의 결제를 거쳐 이번주 안에 강 교수의 직위 해제를 공식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국가 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가 동국대에서 직위해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종 결제가 되면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강단에는 설 수 없게 됩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국대는 오늘 총장 주재로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직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는 강교수의 교수 직위 해제...
정책위원 11명의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홍보실장): "검찰에 의해 기소됨에 따라서 사립학교법과 학교 정관에 따라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강교수는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수업을 맡을 수 없고 외부 연구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동국대는 행정적 조치일 뿐 징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학생과 시민단체는 동국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진정한 학문의 자유 보장하라"
동국대 학생위원회와 교수 노조 등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지켜야 할 대학이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사실상 징계 조치를 내렸다며 직위 해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판결이 난 후에 형사처벌이 된 뒤 학칙에 따라서 해야 한다"
동국대는 총장과 이사장의 결제를 거쳐 이번주 안에 강 교수의 직위 해제를 공식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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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강정구 교수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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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26 21:20:13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2/20051226/816303.jpg)
<앵커 멘트>
국가 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강정구 교수가 동국대에서 직위해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종 결제가 되면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강단에는 설 수 없게 됩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국대는 오늘 총장 주재로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직위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 결과는 강교수의 교수 직위 해제...
정책위원 11명의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홍보실장): "검찰에 의해 기소됨에 따라서 사립학교법과 학교 정관에 따라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강교수는 교수직은 유지하지만 수업을 맡을 수 없고 외부 연구에도 참여할 수 없습니다.
동국대는 행정적 조치일 뿐 징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학생과 시민단체는 동국대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진정한 학문의 자유 보장하라"
동국대 학생위원회와 교수 노조 등은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지켜야 할 대학이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사실상 징계 조치를 내렸다며 직위 해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조헌정(강정구 교수 사법처리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판결이 난 후에 형사처벌이 된 뒤 학칙에 따라서 해야 한다"
동국대는 총장과 이사장의 결제를 거쳐 이번주 안에 강 교수의 직위 해제를 공식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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