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때문에 걱정했는데”…가족들과 함께한 설날

입력 2025.01.29 (22:17) 수정 2025.01.29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오늘도 가족들과 시간 보내신 분들 많을텐데요.

설날 표정을 허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

눈 덮인 설날 아침, 양지공원은 추모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리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시간.

폭설 때문에 행여나 이번 명절엔 보지 못할까 걱정했던 마음을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습니다.

[안순덕/제주시 이도이동 : "걱정했어요. 눈 오면 다음 날 좋을 때나 아들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오늘 상상외로 눈은 (많이 안 와서.)"]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할아버지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김지현/제주시 조천읍 : "할아버지가 직접 볼 수는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으로나마 할아버지께 오늘 설날이라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도 설날, 추석이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온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설날 당일, 눈 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눈으로 뒤덮인 숲길을 걸어보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겨울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김준모/부산광역시 남구 : "평소에는 이제 설날에 가족들끼리 제사 지내고 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겨울왕국 같고, 엄청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민족 명절인 설날, 발걸음이 닿는 곳은 달랐지만 가족과 함께 한다는 마음만큼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설 때문에 걱정했는데”…가족들과 함께한 설날
    • 입력 2025-01-29 22:17:19
    • 수정2025-01-29 22:44:35
    뉴스9(제주)
[앵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오늘도 가족들과 시간 보내신 분들 많을텐데요.

설날 표정을 허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

눈 덮인 설날 아침, 양지공원은 추모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리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시간.

폭설 때문에 행여나 이번 명절엔 보지 못할까 걱정했던 마음을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습니다.

[안순덕/제주시 이도이동 : "걱정했어요. 눈 오면 다음 날 좋을 때나 아들한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오늘 상상외로 눈은 (많이 안 와서.)"]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할아버지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김지현/제주시 조천읍 : "할아버지가 직접 볼 수는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마음으로나마 할아버지께 오늘 설날이라는 것도 알려드리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도 설날, 추석이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온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설날 당일, 눈 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눈으로 뒤덮인 숲길을 걸어보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겨울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김준모/부산광역시 남구 : "평소에는 이제 설날에 가족들끼리 제사 지내고 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겨울왕국 같고, 엄청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민족 명절인 설날, 발걸음이 닿는 곳은 달랐지만 가족과 함께 한다는 마음만큼은 같았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