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가성비’ 딥시크에 “굿뉴스, AI 단가 낮아져야”
입력 2025.01.30 (00:42)
수정 2025.01.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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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의) 단가를 낮춘다는 건 ASML 입장에선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 29일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케 CEO는 "저렴한 비용은 인공지능(AI)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반도체 생산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AI 산업이 지나치게 비싼 비용과 에너지 비효율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딥시크의 이른바 '가성비 AI' 모델이 이런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단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극소수의 고가 반도체만 계속 판매함으로써 소수의 이들만 만족스럽게 할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AI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도입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도 계속 작은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케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억 유로(약 14조 원)로 당초 예상치인 88억∼92억 유로를 상회했다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2024년 연간 매출이 283억 유로(약 42조 6천억 원)로 '기록적 한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 29일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케 CEO는 "저렴한 비용은 인공지능(AI)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반도체 생산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AI 산업이 지나치게 비싼 비용과 에너지 비효율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딥시크의 이른바 '가성비 AI' 모델이 이런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단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극소수의 고가 반도체만 계속 판매함으로써 소수의 이들만 만족스럽게 할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AI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도입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도 계속 작은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케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억 유로(약 14조 원)로 당초 예상치인 88억∼92억 유로를 상회했다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2024년 연간 매출이 283억 유로(약 42조 6천억 원)로 '기록적 한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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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30 00:42:09
- 수정2025-01-30 00:48:08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의) 단가를 낮춘다는 건 ASML 입장에선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 29일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케 CEO는 "저렴한 비용은 인공지능(AI)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반도체 생산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AI 산업이 지나치게 비싼 비용과 에너지 비효율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딥시크의 이른바 '가성비 AI' 모델이 이런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단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극소수의 고가 반도체만 계속 판매함으로써 소수의 이들만 만족스럽게 할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AI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도입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도 계속 작은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케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억 유로(약 14조 원)로 당초 예상치인 88억∼92억 유로를 상회했다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2024년 연간 매출이 283억 유로(약 42조 6천억 원)로 '기록적 한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각 29일 네덜란드 펠트호번에서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푸케 CEO는 "저렴한 비용은 인공지능(AI)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반도체 생산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AI 산업이 지나치게 비싼 비용과 에너지 비효율 문제에 직면했다면서 딥시크의 이른바 '가성비 AI' 모델이 이런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단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극소수의 고가 반도체만 계속 판매함으로써 소수의 이들만 만족스럽게 할 것이며 근본적으로는 AI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도입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도 계속 작은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케 CEO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93억 유로(약 14조 원)로 당초 예상치인 88억∼92억 유로를 상회했다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2024년 연간 매출이 283억 유로(약 42조 6천억 원)로 '기록적 한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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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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