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6월 자율주행 택시서비스 출시”

입력 2025.01.30 (11:38) 수정 2025.01.30 (1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 시각 29일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6월에 오스틴에서 운전자 감독이 없는 FSD를 유료 서비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월에는 오스틴에 아무도 타지 않은 테슬라가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아주 먼 미래의 신화적 상황이 아니라 말 그대로 5개월 후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다른 도시들에서, 아마도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무인 택시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까지는 우리 내부 차량으로 운행한다”며 “자율주행 승차 유료 호출”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내년에는 사람들이 (호출 서비스에) 자기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서 자기 집을 목록에 추가하거나 뺄 수 있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FSD 기술 안전성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FSD) 버전 13을 통해 개선을 확인했으며, 버전 13의 점진적으로 향상된 버전과 버전 14는 그것을 뛰어넘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전용으로 개발 중인 신차 사이버캡의 양산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로 2026년 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에 대해서도 “분명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훈련 비용이 극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옵티머스 약 1천 대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 로봇들이 유용한 일들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테슬라만큼 현실 세계의 AI(인공지능)를 잘하는 회사는 없다”며 “나는 (AI 분야에서) 2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29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2.26% 내린 389.10달러에 마감한 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머스크 “6월 자율주행 택시서비스 출시”
    • 입력 2025-01-30 11:38:44
    • 수정2025-01-30 11:39:24
    국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 시각 29일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6월에 오스틴에서 운전자 감독이 없는 FSD를 유료 서비스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6월에는 오스틴에 아무도 타지 않은 테슬라가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아주 먼 미래의 신화적 상황이 아니라 말 그대로 5개월 후의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다른 도시들에서, 아마도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무인 택시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까지는 우리 내부 차량으로 운행한다”며 “자율주행 승차 유료 호출”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내년에는 사람들이 (호출 서비스에) 자기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서 자기 집을 목록에 추가하거나 뺄 수 있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FSD 기술 안전성에 관해서도 “사람들은 (FSD) 버전 13을 통해 개선을 확인했으며, 버전 13의 점진적으로 향상된 버전과 버전 14는 그것을 뛰어넘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전용으로 개발 중인 신차 사이버캡의 양산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로 2026년 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에 대해서도 “분명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훈련 비용이 극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옵티머스 약 1천 대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 로봇들이 유용한 일들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테슬라만큼 현실 세계의 AI(인공지능)를 잘하는 회사는 없다”며 “나는 (AI 분야에서) 2위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29일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2.26% 내린 389.10달러에 마감한 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