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허가 술집서 불…26명 숨져

입력 2005.1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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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술집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졌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중국의 한 무허가 술집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습니다.

불은 홍콩 서쪽, 마카오에 인접한 광둥성 중산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쯤 났습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신화통신은 소방당국이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지만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전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해가 치워지는 동안 건물과 주변 도로를 통제했고 심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산시 당국은 불이 난 술집이 식당 건물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조사를 위해 술 집 주인을 구금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중산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술집 화재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0년에도 성탄절에 허난성 뤄양시의 한 무도장에서 불이나 30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형화재가 잇따르자 방지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핑몰과 극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대형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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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무허가 술집서 불…26명 숨져
    • 입력 2005-12-27 0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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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술집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졌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중국의 한 무허가 술집에서 불이나 2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습니다. 불은 홍콩 서쪽, 마카오에 인접한 광둥성 중산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밤 11시쯤 났습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신화통신은 소방당국이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전했지만 목격자들은 불이 나기 전 무엇인가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해가 치워지는 동안 건물과 주변 도로를 통제했고 심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산시 당국은 불이 난 술집이 식당 건물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조사를 위해 술 집 주인을 구금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중산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술집 화재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00년에도 성탄절에 허난성 뤄양시의 한 무도장에서 불이나 30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대형화재가 잇따르자 방지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소핑몰과 극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대형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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