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인 5명 간첩혐의 체포…“군기지·선박 드론 촬영”
입력 2025.01.31 (13:30)
수정 2025.01.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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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 중인 필리핀이 중국인 5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주둔지에 물자를 보급하는 필리핀 선박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중국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공군·해군 기지, 해경 함정, 스프래틀리 군도와 인접한 팔라완주 조선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밝혔습니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획득한 정보가 다른 세력의 손에 넘어가면 우리 군 기지와 선박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당국은 이 중국인 남성들의 소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필리핀 국가수사청은 지난 21일 필리핀 내 군사 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정찰해 관련 데이터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중국 소프트웨어 기술자 덩위안칭과 필리핀인 운전사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덩위안칭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주둔지에 물자를 보급하는 필리핀 선박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중국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공군·해군 기지, 해경 함정, 스프래틀리 군도와 인접한 팔라완주 조선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밝혔습니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획득한 정보가 다른 세력의 손에 넘어가면 우리 군 기지와 선박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당국은 이 중국인 남성들의 소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필리핀 국가수사청은 지난 21일 필리핀 내 군사 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정찰해 관련 데이터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중국 소프트웨어 기술자 덩위안칭과 필리핀인 운전사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덩위안칭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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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중국인 5명 간첩혐의 체포…“군기지·선박 드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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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31 13:30:58
- 수정2025-01-31 13:32:00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분쟁 중인 필리핀이 중국인 5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주둔지에 물자를 보급하는 필리핀 선박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중국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공군·해군 기지, 해경 함정, 스프래틀리 군도와 인접한 팔라완주 조선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밝혔습니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획득한 정보가 다른 세력의 손에 넘어가면 우리 군 기지와 선박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당국은 이 중국인 남성들의 소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필리핀 국가수사청은 지난 21일 필리핀 내 군사 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정찰해 관련 데이터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중국 소프트웨어 기술자 덩위안칭과 필리핀인 운전사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덩위안칭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주둔지에 물자를 보급하는 필리핀 선박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주 중국인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공군·해군 기지, 해경 함정, 스프래틀리 군도와 인접한 팔라완주 조선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밝혔습니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획득한 정보가 다른 세력의 손에 넘어가면 우리 군 기지와 선박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필리핀 당국은 이 중국인 남성들의 소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필리핀 국가수사청은 지난 21일 필리핀 내 군사 시설 등 중요 인프라를 정찰해 관련 데이터를 중국에 넘긴 혐의로 중국 소프트웨어 기술자 덩위안칭과 필리핀인 운전사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덩위안칭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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