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어부산 ‘항공유’ 제거 없이 감식 결정…다음달 3일부터 본격 조사

입력 2025.01.31 (14:33) 수정 2025.01.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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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의 원인 분석을 위한 현장 감식에 앞서 항공유 폭발 가능성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관계 당국이 항공유 제거 없이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31일) 오전부터 프랑스 조사단 10여 명 등이 함께 “화재로 인한 연료 탱크와 각종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 구조적 문제 여부 등 ‘현장 위험 관리 평가’를 진행했다”며 “연료(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난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양쪽 날개와 중앙에 연료 탱크가 설치돼 있으며 항공기에는 16톤가량의 항공유가 그대로 남아 있어 2차 폭발 가능성에 따른 안전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위험 관리 평가 결과에 따라 사고조사위는 시료 채취와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음 달 3일 월요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경찰청은 주말 비 예보에 따라 항공기를 방수포로 덮는 등 현장 보존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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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1 14:33:58
    • 수정2025-01-31 14:34:49
    사회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의 원인 분석을 위한 현장 감식에 앞서 항공유 폭발 가능성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관계 당국이 항공유 제거 없이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31일) 오전부터 프랑스 조사단 10여 명 등이 함께 “화재로 인한 연료 탱크와 각종 시스템 등에 영향이 있었는지, 구조적 문제 여부 등 ‘현장 위험 관리 평가’를 진행했다”며 “연료(항공유)를 제거하지 않고 안전하게 조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난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양쪽 날개와 중앙에 연료 탱크가 설치돼 있으며 항공기에는 16톤가량의 항공유가 그대로 남아 있어 2차 폭발 가능성에 따른 안전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위험 관리 평가 결과에 따라 사고조사위는 시료 채취와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음 달 3일 월요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부산경찰청은 주말 비 예보에 따라 항공기를 방수포로 덮는 등 현장 보존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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