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업 신고 건수 급증…5년새 67%↑

경기 고양시의 폐업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 접수된 법정 민원 중 폐업 신고 건수는 8천57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5천117건에 비해 67.6% 증가한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폐업 신고가 2019년 171건에서 지난해 855건으로 400% 늘었고, 통신판매업의 휴업·폐업·영업 재개 신고는 2019년 885건에서 지난해 3천113건으로 251.8% 늘었습니다.

또 식품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 관련 영업 폐업 신고는 지난해 2천420건이 접수됐습니다.

시는 폐업 신고 등 법정 민원 접수 건수 추이를 분석하고,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