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딥시크 공습 충격…거대 야당 몽니에 지원법 발목 잡혀”

입력 2025.01.31 (15:40) 수정 2025.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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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국의 인공지능 챗봇 ‘딥시크’ 개발 등으로 AI 분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미래 첨단산업 지원이 야당에 가로막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가 오늘(31일) 국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의 딥시크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며 “딥시크 공습이 우리나라에도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혼란한 정국 속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은 거대 야당의 몽니에 발목이 잡혀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딥시크는 중국의 국가 지원 기술 정책이 낳은 선도적 사례”라며 “우리도 미국과 중국을 추종해가는 추종국의 입장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산업에 드는 전력 수요량이 엄청나다”며 2월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과 전력망 확충, 해상 풍력 산업을 위한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반드시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은 2027년까지 잡혀있는 예산이 65조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 중국과 비교해 (AI 관련) 인력과 투자액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암담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법안을 만들고 업계가 미처 못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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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31 15:40:55
    정치
국민의힘은 중국의 인공지능 챗봇 ‘딥시크’ 개발 등으로 AI 분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미래 첨단산업 지원이 야당에 가로막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가 오늘(31일) 국회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중국의 딥시크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며 “딥시크 공습이 우리나라에도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혼란한 정국 속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반도체 특별법과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은 거대 야당의 몽니에 발목이 잡혀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딥시크는 중국의 국가 지원 기술 정책이 낳은 선도적 사례”라며 “우리도 미국과 중국을 추종해가는 추종국의 입장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산업에 드는 전력 수요량이 엄청나다”며 2월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과 전력망 확충, 해상 풍력 산업을 위한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반드시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대한민국은 2027년까지 잡혀있는 예산이 65조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 중국과 비교해 (AI 관련) 인력과 투자액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암담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법안을 만들고 업계가 미처 못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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