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복구 지원 구슬땀

입력 2005.1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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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큰 피해를 낳은 호남 지방에는 자원 봉사자들이 연말도 잊은 채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화면>"하나 둘 셋!"

군장병들이 넘어진 비닐하우스 파이프 기둥을 세우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폐허로 변한 시설하우스를 바라보며 막막하기만 했던 농민은 이제야 한시름 놓습니다.

<인터뷰>이종숙(폭설 피해 농민) : "인부도 없는데 군에서 나와서 도와줘 고맙다."

한꺼번에 쏟아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져 내린 비료공장.

보다 못한 이웃 노인들 까지 나서 손을 보태지만 피해 현장이 워낙 커 벅차기만 합니다.

<인터뷰>양희철(전남 장성군 황룡면) : "우리가 나서서 도와줘야지......"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도 피해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서툴지만 농업인의 재기를 돕는다는 생각에 정성을 쏟습니다.

<인터뷰> 김종신(동신대학교 학생) : "복구될 때까지 도와주겠다."

한파가 이어지고 연말까지 겹쳤지만 피해 현장을 찾는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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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피해 복구 지원 구슬땀
    • 입력 2005-12-27 0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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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로 큰 피해를 낳은 호남 지방에는 자원 봉사자들이 연말도 잊은 채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화면>"하나 둘 셋!" 군장병들이 넘어진 비닐하우스 파이프 기둥을 세우는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폐허로 변한 시설하우스를 바라보며 막막하기만 했던 농민은 이제야 한시름 놓습니다. <인터뷰>이종숙(폭설 피해 농민) : "인부도 없는데 군에서 나와서 도와줘 고맙다." 한꺼번에 쏟아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져 내린 비료공장. 보다 못한 이웃 노인들 까지 나서 손을 보태지만 피해 현장이 워낙 커 벅차기만 합니다. <인터뷰>양희철(전남 장성군 황룡면) : "우리가 나서서 도와줘야지......"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도 피해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서툴지만 농업인의 재기를 돕는다는 생각에 정성을 쏟습니다. <인터뷰> 김종신(동신대학교 학생) : "복구될 때까지 도와주겠다." 한파가 이어지고 연말까지 겹쳤지만 피해 현장을 찾는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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