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막에 세번째 반도체 기업…“실제 투자까지 관리”

입력 2025.01.31 (23:33) 수정 2025.02.0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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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원주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먹을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원주시 문막에서 세 번째 반도체 관련 기업이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삽에 흙을 퍼 올립니다.

넓은 공터에서는 중장비가 공사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경기도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이 원주에 새 공장을 짓는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25,000여 제곱미터 규모 공장에선 이르면 내년부터 실리콘 소재 부품 생산이 이뤄집니다.

[안학준/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대표 : "(내년까지) 700억(원) 투자하고 5년 내로 500억(원)을 투자해서,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주 문막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오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년 전 문을 연 반도체 교육센터와 더불어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세 개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원주 문막 공단 거리입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 분야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최근 3년 동안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30곳 가까운 기업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1~2년 안에 6,9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1,400명분의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게 원주시의 기대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터전이 될 부론산단은 내년에나 완공됩니다.

착공이나 입주까지 이뤄진 곳은 아직 절반에 못 미칩니다.

원주시는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뤄지도록 기업 맞춤형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실제) 공사를 시작하고 착공을 해서 둥지를 틀 때까지, 또 직원들을 뽑을 때까지 A부터 Z까지 기업에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 지역이 있는 원주의 강점을 살려 국외 기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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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문막에 세번째 반도체 기업…“실제 투자까지 관리”
    • 입력 2025-01-31 23:33:00
    • 수정2025-02-01 05:32:12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와 원주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먹을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원주시 문막에서 세 번째 반도체 관련 기업이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삽에 흙을 퍼 올립니다.

넓은 공터에서는 중장비가 공사 준비를 본격화합니다.

경기도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이 원주에 새 공장을 짓는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25,000여 제곱미터 규모 공장에선 이르면 내년부터 실리콘 소재 부품 생산이 이뤄집니다.

[안학준/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대표 : "(내년까지) 700억(원) 투자하고 5년 내로 500억(원)을 투자해서,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주 문막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오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년 전 문을 연 반도체 교육센터와 더불어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세 개의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원주 문막 공단 거리입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 분야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최근 3년 동안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30곳 가까운 기업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1~2년 안에 6,9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1,400명분의 일자리가 생길 거라는 게 원주시의 기대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터전이 될 부론산단은 내년에나 완공됩니다.

착공이나 입주까지 이뤄진 곳은 아직 절반에 못 미칩니다.

원주시는 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뤄지도록 기업 맞춤형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실제) 공사를 시작하고 착공을 해서 둥지를 틀 때까지, 또 직원들을 뽑을 때까지 A부터 Z까지 기업에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 지역이 있는 원주의 강점을 살려 국외 기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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