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PCE물가 2.6%↑…인플레 둔화 정체

입력 2025.01.31 (23:55) 수정 2025.01.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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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2%대 중후반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갔다가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전 달 대비 상승률도 0.3%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023년 12월 대비 2.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습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하반기 내내 2%대 중후반에 머물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PCE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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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1 23:55:00
    • 수정2025-01-31 23:59:28
    국제
미국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2%대 중후반대에서 정체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갔다가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전 달 대비 상승률도 0.3%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023년 12월 대비 2.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습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지난해 하반기 내내 2%대 중후반에 머물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PCE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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