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강행에 급락 전환…다우 0.75%↓ 마감

입력 2025.02.01 (07:03) 수정 2025.02.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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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현지시간 1월 마지막날 거래에서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급전직하하며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44,544.6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떨어진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내린 19,627.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는 백악관의 기자회견으로 뒤집혔습니다.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2월 18일까지는 캐나다 등에 석유 및 가스,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지수는 급락 전환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4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백악관 기자회견 후 장 중 -0.5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변동성만 2%포인트에 달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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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1 07:03:19
    • 수정2025-02-01 07:52:42
    국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현지시간 1월 마지막날 거래에서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급전직하하며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44,544.6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떨어진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내린 19,627.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낙관적인 분위기는 백악관의 기자회견으로 뒤집혔습니다.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 중국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2월 18일까지는 캐나다 등에 석유 및 가스, 철강, 알루미늄,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지수는 급락 전환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46%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백악관 기자회견 후 장 중 -0.5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루 변동성만 2%포인트에 달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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