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반도체에도 관세”
입력 2025.02.01 (07:44)
수정 2025.02.01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지금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concession)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원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는 18일쯤 부과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라면서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concession)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원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는 18일쯤 부과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라면서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반도체에도 관세”
-
- 입력 2025-02-01 07:44:34
- 수정2025-02-01 07:52: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지금 관세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concession)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원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는 18일쯤 부과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라면서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협상에서) 양보(concession)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NBC 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겨냥해 “그들은 엄청난 양의 펜타닐(일명 좀비 마약)을 보내 매년 수십만 명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이 독극물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철강, 알루미늄, 석유, 가스, 의약품, 반도체 등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원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는 18일쯤 부과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우리를 매우 나쁘게 대우했다”라면서 향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이 때때로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 부과에 대해 우려하는 금융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범기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