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브레스트전서 4호 도움…PSG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입력 2025.02.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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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4호 도움을 올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대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 속에 5-2로 완승했다.

개막 이후 2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PSG는 18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 고지를 밟으며 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11승 4무 4패·승점 37)와 승점 차는 13으로 벌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PSG가 2-1로 앞선 후반 17분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지레 두에가 연결한 공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어받으면서 환상적인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골문 왼쪽으로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뎀벨레는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이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생테티엔과의 17라운드(2-1 승) 도움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아울러 6골을 더해 올 시즌 리그1 20경기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채웠다.

이강인이 리그1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PSG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PSG가 3-2로 앞서 있던 후반 36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29분 뎀벨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순간적으로 상대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를 피해 가운데로 내준 공을 뎀벨레가 빈 골문에 오른발로 차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5분 브레스트의 로맹 델카스티요에게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뎀벨레가 재차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열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도움에 이은 뎀벨레의 세 번째 득점으로 3-1로 달아난 PSG는 후반 26분 뒤도비크 아조르크에게 추격 골을 내줬다.

이후 이강인이 벤치로 물러난 뒤인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반대편으로 패스하자 곤살루 하무스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PSG는 하무스가 추가 시간 한 골을 더 넣어 세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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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브레스트전서 4호 도움…PSG서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 입력 2025-02-02 07:28:25
    연합뉴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4호 도움을 올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무대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 속에 5-2로 완승했다.

개막 이후 2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PSG는 18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 고지를 밟으며 리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11승 4무 4패·승점 37)와 승점 차는 13으로 벌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PSG가 2-1로 앞선 후반 17분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지레 두에가 연결한 공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어받으면서 환상적인 턴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골문 왼쪽으로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연결했다.

뎀벨레는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공식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이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생테티엔과의 17라운드(2-1 승) 도움 이후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아울러 6골을 더해 올 시즌 리그1 20경기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채웠다.

이강인이 리그1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PSG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PSG가 3-2로 앞서 있던 후반 36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29분 뎀벨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순간적으로 상대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를 피해 가운데로 내준 공을 뎀벨레가 빈 골문에 오른발로 차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5분 브레스트의 로맹 델카스티요에게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오자 뎀벨레가 재차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열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도움에 이은 뎀벨레의 세 번째 득점으로 3-1로 달아난 PSG는 후반 26분 뒤도비크 아조르크에게 추격 골을 내줬다.

이후 이강인이 벤치로 물러난 뒤인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반대편으로 패스하자 곤살루 하무스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PSG는 하무스가 추가 시간 한 골을 더 넣어 세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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