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야권 연대 원탁회의 제안…“민주당 단독으로 정권교체 쉽지 않아”

입력 2025.02.02 (14:39) 수정 2025.02.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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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구체적인 야권의 정책 노선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 테이블인 ‘원탁회의’ 구성을 민주당과 시민사회 등에 제안했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응원봉 시민’까지 연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내란 종식과 헌법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혁신당 이규원 전략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라며 ”민주당 단독으로는 쉽지 않다고 보는 분들도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당은 원탁회의를 통해 교섭단체 완화 등 그동안 혁신당이 주장해 온 정치개혁 이슈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민주당의 이른바 ’우클릭‘ 정책 행보를 놓고 혁신당 내에서 일부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원탁회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민주당의 지속적 우클릭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원탁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원 전략위원장도 ”민주당이 우클릭하고 있는데,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민주당이 전략 재고가 있어야 실질적 정책연대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황명선 사무부총장은 민주당의 정책 ’우클릭‘ 비판에 대해 ”시기마다 정책 우선순위가 변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본사회를 포기했다는 개념은 절대 아니고, 지금은 성장과 회복에 우선 순위가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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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2 14:39:19
    • 수정2025-02-02 14: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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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구체적인 야권의 정책 노선을 조율하기 위한 협의 테이블인 ‘원탁회의’ 구성을 민주당과 시민사회 등에 제안했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응원봉 시민’까지 연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내란 종식과 헌법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혁신당 이규원 전략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라며 ”민주당 단독으로는 쉽지 않다고 보는 분들도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당은 원탁회의를 통해 교섭단체 완화 등 그동안 혁신당이 주장해 온 정치개혁 이슈 등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민주당의 이른바 ’우클릭‘ 정책 행보를 놓고 혁신당 내에서 일부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서도 ’원탁회의‘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민주당의 지속적 우클릭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원탁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원 전략위원장도 ”민주당이 우클릭하고 있는데,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민주당이 전략 재고가 있어야 실질적 정책연대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황명선 사무부총장은 민주당의 정책 ’우클릭‘ 비판에 대해 ”시기마다 정책 우선순위가 변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본사회를 포기했다는 개념은 절대 아니고, 지금은 성장과 회복에 우선 순위가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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